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더 킹 : 영원의 군주/평가 (문단 편집) === 서사 === >인물들의 감정선은 더 어색하다. 이곤은 이림(이정진 분) 역모의 날, 자신을 구해준 이가 떨어뜨리고 간 정태을(김고은 분)의 신분증을 간직해오고 정태을에 대해 궁금해왔다. 그 이유만으로 이곤은 정태을을 만나자마자 애틋해 했고 사랑을 느끼고 프러포즈를 했다. 게다가 대한제국으로 넘어오고 이곤이 진짜 황제임을 알게 된 정태을은 이곤의 키스를 그대로 받아들였고, 대한민국에서 재회한 후에는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남녀주인공의 서사가 촘촘하게 그려지지 않은 가운데 사랑만 피어오르는 모습은 시청자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 >[[https://entertain.v.daum.net/v/20200525084230034|'더 킹' 백마 탄 왕자님은 더이상 멋있지 않다]] 초반부 서사의 묘사에서도 퇴보했다. 전작인 도깨비나 미스터 션샤인과 비교해봐도 인물들을 확실하게 제시해야 하는 1, 2화의 임팩트가 많이 부족했다. 인물들의 사연을 제시하기보단 두 세계의 설정 묘사에 바빴고 극의 중심이 되어야 할 이민호의 이곤과 김고은의 정태을 캐릭터가 제대로 소개되기는 커녕 붕 떠버린 채 뜬금없이 캐릭터를 이야기에 욱여넣으면서 시청자들에게 각인시키고 이입시키는 데에 완벽하게 실패한 것이다. 전작의 [[지은탁]]이 불행한 소녀라는 사연을 어머니와의 생일파티로 시청자들의 눈물을 터트리며 효과적으로 이입시키고, 역시 [[김신(도깨비)|도깨비]]와 [[유진 초이]]의 어두운 과거를 통해 시청자들이 주인공의 행적과 심리에 공감할 수 있게 만든 것과는 대조된다. 이민호와 김고은의 차원을 넘나드는 로맨스를 기대했던 시청자들은 시작부터 유혈이 낭자하며 지나치게 무거운 장면에서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 단순히 유혈낭자한 것을 넘어 어른도 아니고 어린 아이를 살해하려고 시도하는 장면이 은유적으로 나오는 것도 아니고, 무엇으로 어디를 찌르는지까지 노골적으로 등장한 것이 문제로 지적되었다.] 작품의 기본적인 배경과 작중 주요 갈등이 두 세계를 오가는 악역이 암약하는 매우 어두운 설정인데, 전작들과는 달리 완급조절이 안 되었는지 그 와중에 주인공들은 전혀 다른 장르처럼 로맨스를 찍고 있으니 서사와 따로 놀면서 그들의 로맨스마저 와닿지 않는다. 내용 전개 역시 매우 게으르게 진행되는데, 이림의 역모세력들은 악역 집단으로서 위협이나 존재감 자체가 거의 없고, 오로지 주인공 이곤이 멋지게 해치우기 위한 소모성 소품처럼 배치되었다. [[양판소]]도 아니고 서사 능력에서 검증된 작가의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으로 모든 사건들이 이곤을 중심으로 일어나고 문제 해결도 오직 이곤이 중심이 되는데다 이곤은 작중에서 거의 슈퍼히어로 수준으로 묘사되는데, 고려 장군 출신에다가 온갖 초능력을 가진 초인이 되었다는 장치가 있었던 도깨비와는 달리 돈 많은 황제이긴 해도 운동신경 좋은 일반인일 이곤이 어째서 이토록 출중한 능력을 지녔는지 묘사하는 것도 실패했다. 정태을이나 조영/은섭, 강신재 등을 비롯한 주변인물들과 형사들도 이곤을 받쳐주는 들러리에 지나지 않아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않고 있다. 구서령이나 송정혜 등. 주변 인물들의 서사는 이곤과 연관이 있다고 작중에서 주장하면서도 정작 이곤의 중심 서사와 따로 놀고 있어서 막말로 작품에서 이들을 통째로 들어내버려도 내용에 전혀 지장이 없을 정도. 이런 전지적 이곤 시점의 전개는 서사 전개를 단편적이고 긴장감이 떨어져 케케묵은 작품으로 보이게 만든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